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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프로젝터 구매하기 전 체크사항

 

빔프로젝터를 사용하게 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TV 대신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였죠.

TV 보는 시간도 줄일 겸 빔 프로젝터를 선택하였는데, 구매하기 전 열심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때 알아보았던 내용과 1년 동안 사용해 보며 느낀 핵심 체크사항들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체크사항을 이야기하기 전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빔 프로젝터의 구매 목적이 무엇인가입니다. 즉,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사용용도에 대하여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캠핑용인지, 가정용인지에 따라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부분이 다르고, 체크해야 하는 성능의 기준도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가정용도 TV 대신 사용하는 것인지 영화를 보기 위한 것인지, 평균 몇 시간 보고자 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액션 영화나 스포츠 등을 보기 위한 용도인지,  프레젠테이션에 주로 사용하거나 멜로나 잔잔한 풍경 위주의 영화를 자주 보게 될 것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지죠.

 

이처럼 사용용도에 따라서 어떤 부분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빔프로젝트를 사용하고자 하는지를 생각하고, 이것을 기억하며 아래 체크사항들을 각자의 상황에 맞게 생각해 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럼 체크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램프의 수명

램프 종류는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그 기준은 교체가 불가능한 종류와 교체 가능한 종류입니다.

 

교체가 불가능한 램프는 반영구적으로 수명이 있습니다. 보통 20,000시간에서 40,000시간 정도입니다.

평균치인 30,000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하루 4시간 20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죠.

 

교체 가능한 램프는 수명이 아주 짧습니다.

약 4,000시간에서 5,000시간 정도죠. 이는 4시간씩 3년 정도 사용 가능한 수명이 됩니다.

 

교체 가능한 램프의 프로젝터는 교체 후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교체 시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는 것도 염두 해 두어야 합니다.

 

2. 소음의 정도

램프의 종류도 많은 분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이지만, 소음 또한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 매장에 가서 켜 보아도 소음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조용한 집에서 느껴지는 소음과 환경소음이 있는 매장에서 느껴지는 소음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수음에 대한 수치의 기준을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NOISEINFO(국가 소음정보시스템) 사이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소음의 크기에 따른 음원의 예와 소음의 영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데시벨이란

음수준의 단위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를 0dB로 정하였습니다.

 

2) 소음의 크기(음원의 예 및 소음의 영향)

소음크기
(데시벨)
음원의 예 소음의 영향 비고
20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 쾌적  
30 조용한 농촌, 심야의 교회 수면에 거의 영향없음  
35 조용한 공원 수면에 거의 영향없음 WHO침실기준
40 조용한 주택의 거실 수면깊이 낮아짐  
50 조용한 사무실 호흡·맥박수 증가, 계산력 저하 환경기준설정선(기준)
60 보통의 대화소리, 백화점내 소음 수면장애 시작  
70 전화벨소리, 거리
시끄러운 사무실
TV·라디오 청취방해
정신직중력 저하, 말초혈관수축
공사장규제기준
80 철로변 및 지하철 소음 청력장애 시작 작업장내 기준
90 소음이 심한 공장안 난청증상 시작, 소변량증가  

※ 상기 사례는 일반적인 사항이며, 소음에 의한 인체영향은 주관적인 것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의 고소음 노출로 인하여 반드시 청력장애가 오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빔프로젝터를 볼 때 꼭 소음의 수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정용이라면 30dB 이하가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해상도

해상도란 화면에서 이미지를 표현할 때 몇 개의 픽셀(또는 도트)로 타나 냈는지를 말합니다.

따라서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미지가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인다는 뜻이죠.

요즘은 Full-HD(1982 x 1080)는 되어야겠죠. 그 위인 4K의 경우 가격이 높다 보니 부담되는 것 같습니다.

 

4. 안시(밝기)

밝은 곳에서 보기 위해서는 안시가 높아야 합니다.

안시란 밝기로 높을수록 밝은 상태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여기서 밝은 곳이란 채광이 없는 상태에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채광이 있는 곳에선 TV를 보는 것이 낫겠죠.

따라서 빔 프로젝트를 낮에도 사용하고자 한다면 꼭 암막 커튼을 설치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안시가 높다고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높아지면 눈의 피로는 높아지기 때문이죠.

가정에서 사용한다면 약 2,000 안시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DLP 프로젝터 / LCD 프로젝터

DLP(Digital Light Processing)의 장점은 명암 비아 높아 표현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화질 영화, 스포츠 영상 등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열과 내구성이 강한 제품으로 청소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LCD 프로젝터에 비해 동작 속도도 빠릅니다.

단점으로는 격자 감은 거의 없으나, 간혹 무지개 현상을 느낄 수 있으며, LCD 프로젝터보다는 밝기에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LCD(Liquid Crystal Display) 프로젝터는 액정 디스플레이로 원색의 색감이 좋고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이나 사진과 같은 정지 화면을 비쳐주는데 보다 적합합니다. 

DLP 프로젝터의 단점인 무지개 현상이 없어 눈이 보다 편하게 느껴집니다.

단점은 낮은 명암비와 필터가 먼지에 약해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영화나 축구, 농구 등 스포츠 등 영상 관람에는 DLP 프로젝터가 좋겠고 사진, 프레젠테이션 등의 용도로는 LCD 프로젝터가 좋겠습니다.

 

6. 스크린 출력 최대 화면

빔 프로젝트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큰 스크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출력 가능한 최대 화면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80인치, 100인치, 120인치 최대 화면 지원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실 꽉 차게, 영화관처럼 보길 원한다면 120인치까지 출력되어야겠죠.

 

7. 설치환경에 맞게

설치환경에 따라 초단초점 빔프로젝터를 할지, 일반 프로젝터를 할지 달라지게 됩니다.

집에서 고정 설치하여 사용할지 또는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지에 따라 모양 및 크기 또한 달라지게 되죠.

자신의 사용 설치 환경에 맞는 종류의 빔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8. 그 외의 체크사항

그 외에도 다양한 체크 항목들이 있습니다.

내장 스키퍼 유/무, 외부 연결 지원 종류, TV 수신, 네트워크 연결, USB 기능, 블루투스 지원, 퀵 on/off 지원(빠른 전원) 등 다양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빔프로젝트는 성능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큽니다. 성능만 보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아지고 그렇다고 가격만 보기에는 사고 나서 사용을 하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용목적에 맞는 적당한 기능을 가진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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